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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남북 이산상봉 논의하나...회담때 전담자 동행 / YTN

2018-04-01 0 Dailymotion

지난달 판문점과 평양에서 열린 남북한 접촉에 이산가족 문제를 전담해 온 우리 측 수행원이 잇따라 참석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.

그런 만큼 이산가족 상봉문제도 조만간 타결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.

김주환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.

[기자]
지난달 29일.

판문점 통일각에서 열린 남북고위급회담.

신원 불상의 우리 측 수행원 1명이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리선권 위원장과 악수를 합니다.

통일부 백태현 대변인보다 앞서 북측 관계자와 인사를 나눈 것으로 봐서 단순한 수행원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.

앞서 이 수행원은 지난달 22일 탁현민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우리 예술단의 평양공연 사전 점검을 위해 평양을 방문할 때도 동행했습니다.

대북 소식통은 이 수행원이 오랫동안 이산가족 상봉 업무를 담당해 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.

그런 만큼 남북 접촉과정에서 이산가족 상봉 문제가 적극 논의되고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습니다.

앞서 우리 정부는 이산가족 상봉 문제를 꾸준히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,

집단 탈북한 북한식당 종업원 12명의 송환 없이는 이산가족 상봉도 없다던 북한도 최근에는 기류 변화를 보이고 있습니다.

[조명균 / 통일부 장관 : 여러 분야의 왕래,접촉,교류협력 이런 분야에 이산가족 상봉도 계속해서 협의하고...]

[리선권 /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: 의제 문제는 북남관계에서 제기되는 문제를 다(논의)하는 겁니다. 민심이 바라는 것이 우리의 의제입니다.]

지난 2015년을 끝으로 중단된 이산가족 상봉이 일회성 행사로 끝났고, 이산가족 고령화가 가속화 하는 상황을 고려할 때 상시적 혹은 정례적 상봉까지 이끌어 낼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.

YTN 김주환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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